지방의제21이란?

지구환경보전이 각 국가의 환경보전에 출발하고, 국가의 환경보전은 지역차원에서 실천되었을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방의제21에서 지방이라는 의미는 단순히 중앙에 대한 지방의 의미가 아니라 지방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의미하고, 21은 21세기를 의미하며, 의제(Agenda)란 터놓고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공공의 이야기꺼리이다. 따라서 지방의제21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주요 그룹들과 함께 해당지역의 여러가지 이야기꺼리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며, 지역사회에서의 21세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행동계획이다. 행동계획에는 구체적인 계획, 행동목표, 계획기간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어야 하며, 실천사항들에 대한 계측 가능한 수치를 개발하여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시민들이 계획하고 행동할 때에 먼저 지구를 생각하며, 자신들의 행동과 계획이 지구의 운명을 결정하는데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

지방의제21의 주체는 일반적으로 시민, 시민단체, 기업인, 전문가, 지방정부 즉 산·학·민관이 협동하여 의제내용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주체들이다. 계획수립에서부터 토론과 합의 그리고 실천과정에까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그리고 주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참여 구성원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의제21은 그 지역에 대한 환경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비전을 앞에 놓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수행해야 될 역할들에 대하여 계획기간, 공간적 범위, 실천계획의 목표 등을 계측 가능한 수치로 제시되어야 한다. 지방의제21은 단순한 일회성의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삶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